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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ETC

네이버 면접 후기

Ellie Kim 2019. 4. 16. 23:18

내 인생 첫 면접
어찌하다 좋은 기회를 얻어서 네이버에 서류를 쓰게 되었다.
서류 제출 후 며칠 후 서류 합격과 함께 온라인 코딩 테스트 일정을 알려주셨다.
코딜리티를 통해 온라인 코딩 테스트 총 다섯 문제 가량을 쳤다.
며칠 후 온라인 코딩 테스트 합격 메일을 받고 면접 일정을 받게 되었다.
(일단 너무 바빴고 시간이 너무 후다닥후다닥후다닥 지나갔음.)


면접 일자가 정해지니 막막했다.
공부를 하려 해도 머리가 ... 더 더 안 돌아갔다.
머릿속에는 온통 면접 생각
인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옷은 뭐 입고 가나..
친한 언니 오빠랑 통화를 하며 면접 말투는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보고
오만 걱정 다 시작
말로만 들었지 직접 면접 경험이 없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까마득했다.

디 마이너스 일
제육볶음 먹어가지고 체했음 ㅋㅋ
면접이 처음이라 ,, 전 날에 이렇게 소화가 안될 줄이야 ^^,,, 나도 몰랐지
엄마랑 통화하는데 가지가지한다며 하루 전 소화제의 힘을 빌려 간신히 버티고 ㅜ ㅜ 잤다.
잠도 안 옴.

디데이
면접이 1시부터라 12시에 출발해 정자역 도착해서 약국부터 찾았다.
ㅋㅋㅋㅋ 이유는 바로 우황청심원 ㅎ 하 ㅎ핳

인생 첫 면접이라 이 긴장감은 처음 느끼는 긴장감. . .
이거슨 약의 힘을 빌려야 해.
처음으로 먹어보는 우황청심원. (액체가 더 빨리 스며든다고 말씀해주셨음)
한잔 드링킹 하고 다시 출발

멀리서 보이는 그린팩토리 이제 네 번째 방문인 듯.

그전에는 핵데이 참가하러, 초대받아서 등의 이유로 편하게 왔었지만 오늘은 아니야 ㅜ ㅜ 정쉰차려
정쉰은 무슨 신분증도 안 들고 왔다.
원래 신분증을 맡겨야 방문증을 주시는데 달랑 카드 하나 챙겨가지고 나와서 ,, 수줍게 카드를 내미니 "카드는 . . ㄴㄴ해요."
1초면 끝나는 것을 이름이랑 번호랑 작성한 후 확인하고 면접자 방문증 겟 겟.

눈뮬저즌 면접자 방문증
나는 일을 어렵게 만드는데 소질 있나;
여튼 우여곡절 끝에 면접장으로 들어갔다.

그때부터 또다시 시작되는 긴장감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면접 시작
CS부터 시작해서 iOS개념 , Swift개념, 프로젝트는 잘 알고 있는지 등등 질문해주셨다.
면접관분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으며 끝까지 내 얘기를 들어주셨다.
떨려도 신나서 이것저것 아는 건 다 대답하고, 모르는 건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말씀드리고 마지막에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도 물어봤다.

면접이 끝나고
일단 가장 좋았던 건 면접장의 분위기.
내가 아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로 원리를 설명하라고 하셨는데 이게 왜 이렇게 어렵나..
아직 내가 남에게 설명하는 훈련이 안되어있는 듯하다. 연습이 많이 필요함.
또한 기초가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결과는 네.... 이날 멘탈 와르르
첫 면접이라 많이 긴장되고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이라 좋았다.
앞으로 더 잘 해내길 스스로에게 바라며 더 열심히 해야지.

23살이 겪은 인생 첫 면접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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