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어제 황대헌 선수 500m 준결승 경기 봤는데 손에 땀날 뻔.
4번째 자리에서 출발하고 4위로 있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을 시도했었고
추월하는 과정에서 캐나다 선수와 부딪히면서 뒤로 밀려났음.
경기가 끝난 직후 부딪혔던 캐나다 선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캐나다 선수는 웃으면서 사과 받아줌. (찐 스포츠)
캐나다 선수는 어드밴스로 결승전 진출을 하게 되었고
황대헌 선수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멋있는 경기였음.

그리고 나중에 인터뷰한 기사가 떴는데

진짜 마인드 대단하다.
결국 실패했지만, 시도도 안 해볼 수는 없었다.
머뭇거리고, 주저하면서 끝내기보다는 끝까지 시도하고 실패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박수)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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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시작하는 책 포스팅ㅎㅎㅎㅎ

 

주말에 교보문고 어슬렁 거리다가 발견한 책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권민창 지음
누구한테 복수하고? 싶고 그래서 산 책 아니고
인덱스 보다가 재밌겠다? 싶어서 구매한 책

책은 총 233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덱스는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인간관계
2장 성공
3장 마인드 셋
4장 인생
5장 처세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여러 메세지 중
기록하고 싶은 메세지 3개만 가져와보겠음.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
진국인 사람들은 매사에 긍정적이다.
물론 대책 없는 긍정은 위험하지만 이 사람들은 기본 베이스 자체가 긍정이다.
'힘들어 충분히 힘들겠지 그러나 해낼 수 있어 해낼 거야'라는 식으로 스스로에게 긍정의 주문을 외운다.
'실패하더라도 일단 도전해보다 어떻게든 하면 배우는 게 있겠지' 라며 적극적인 마인드로 삶을 꾸려나간다. 
그리고 이런 긍정적 에너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퍼뜨리며 좋은 영향을 준다.
이 메세지는 참 공감이 많이 되었다.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을 겪어봐서 그런지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 정말 좋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힘이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나 또한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완벽하기보다 결함을 줄이는 것에 집중해라.
너무 잘하려고 애쓰다 보면 효율이 떨어지고 더 나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완벽함에 집착하면 부담이 커져 실수하기도 쉽다.
완벽하기 위해 시간을 쏟기보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해라.
하면서 개선해나가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다.
이 부분도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는데
조금 더 나은 결과물을 제출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그 일에만 얽매여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던 경험이 있다.
이후 적정한 수준이 되었다면 제출할 수 있고 보완할 점을 발견한다면 수정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낌.

 

아니에요보다 감사해요라고 답하자.
칭찬을 받을 때 아니에요라고 하는 건 상대방의 호의를 무시하는 행위다.
이럴 땐 우선,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상대방의 호의를 감사하게 받자.
그 후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주면 된다.
이 부분은 내가 너무 찔려서 가져옴.
누가 칭찬하면 내 공식 대답이 엇 아니에요
난 호의를 무시하려고 한다? 그런 의도는 전혀 아니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상대방이 무안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음.
앞으로는 아니에요보다는 호의를 감사하게 받고 상대방의 장점도 찾아서 칭찬해주는 센스를 갖춰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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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전반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글로 풀어쓴 책인데 가볍게 슥슥 읽기 좋았다. (자아성찰도 하고)
한 챕터마다 스토리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서 끊어서 필요한 부분만 다시 읽기도 좋은듯하다.
아 중간에 겹치는 내용들도 꽤 있기도 함. (다시 리마인드 한다는 느낌으로 읽음 ㅎㅎ)

 

목표: 한 챕터만 읽고 자야지
현실: 조금만 더 읽고 자야지 조금만 더 읽고 자야지 후엥 마지막 페이지네